11월 21일.
올해가 한달 조금 넘게 남았다. 한해 한해가 참 빠르게 지나간다.
이 팀에 온지도 벌써 1년하고도 반년이 되었다.
꼭 이런 자전적이고도 반성적인 이야기는 일을 하기 싫을 때 적고 싶어진다.
올해는 한 일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 할 수 있는 한 해이다.
데이터를 보는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방송대 졸업이 코앞이고,
검도를 시작했고,
캠핑을 시작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만지는 일은 여전히 어렵고,
방송대 공부는 연관 업무를 시작하면서 덜 하게 되고,
검도외에 다른 운동은 하지 않고,
캠핑은 잠깐 나가본게 끝이다.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하는데
편차가 너무 심하고,
점점 더 게을러져간다.
예전에는 더 바쁘게 열심히 살아야지가 당연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뭐가 더 좋은 삶인지 잘 모르겠다.
공부, 놀기. 이 두가지는 잡기힘든 두마리 토끼다.
이걸 다 잡으려하면 건강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나이들면서 건강의 중요성이 더 크게 다가온다.)
회사 안에서의 삶.
회사 밖에서의 삶.
균형을 맞추기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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