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기록

마지막 출근 어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전 마지막 출근일이었다. 9년동안 다닌 회사를 앞으로 1년간 쉬게 된다니... 와닫지 않는다. 추석연휴 이후 평소처럼 출근해야 할 것 같다. 아직 황금이를 만날 준비를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37주차 예비 엄마라서 추석 연휴 이후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한다. 나도 내가 이렇게 늦게까지 회사를 다니게 될 줄을 몰랐다 ㅎㅎ 생각보다 힘들지 않은 임신기간덕에 최대한 오래 다닐 수 있었다. 고맙다 황금아. 어제는 마지막 출근일이지만 오전근무만 하면 되서 이것저것 정리만 하는 날이었다. 에러 알림톡방들에서 나오고, 시스템 담당자 목록에서 나오고, 동호회들 탈퇴하고, 모니터와 베리데스크 반납까지. 물품을 반납하고나니 책상이 썰렁해서 그제야 조금 실감이 났다. 퇴근 전 나에게 주는 선물로 라.. 더보기
점심시간 운동 시작 안식 휴가를 다녀온 후로 회사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다.소화가 잘 안되기도 하고 재미없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지도 않아서 였다.인터넷 서핑, 책읽기, 커피 마시기를 했지만 날이 갈수록 우울해졌다. 아마도 말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다. 어제는 우울의 끝을 달려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운동을 안 한지 꽤 되었지. 운동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아침엔 출근하기에도 바쁘고, 저녁엔 해가 너무 빨리져서 어둡고, 제일 만만한게 점심시간 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점심시간 운동을 했다.쓰레드밀 30분, 플랭크 3분을 했다.오랜만에 달리기라 피로감을 금방 느꼈지만 20분 이후부터는 달리기할때의 쾌감을 다시 느꼈다.기분이 상쾌하다.이제 점심엔 달리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