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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혼창통 - 이지훈 지음

 
2012.4.1 ~ 2012.4.20 

혼.창.통.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 기자였던 지은이가 성공한 대가들을 인터뷰하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뽑아 자기계발과 성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내가 보았을 때, 이 세가지중 가장 중요한 것을 뽑자면 '혼'이다. 
혼이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대답이다. 쉬운말로 바꾼다면 궁극적 목표쯤이 되겠다.
 혼은 창의 원동력이 되고, 혼은 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특히 나를 포함한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도 혼이 될 것이다.
얼마전 읽은 취업 걱정을 하는 어떤 이의 글을 비판하는 글에서 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비판자는 적당한 스펙이나 쌓아서 괜찮은 대, 중견 기업에 취업해서 그럭저럭 살아가고자 하는 요즘 세태를 비판했다. 정말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직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던 글이었다. 바로 앞만 볼것이 아니라 10년, 20년 꾸준히 준비하고 연마해서 40, 50대가 되었을 때 짜잔~ 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만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 그것이 진짜 성공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를 질책하는 듯 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물음에 바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혼을 가진 사람이다.

 창은 혼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1만시간의 법칙이 있듯이 어떤일이든 성공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혼이 있다면, 내가 정말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미칠 정도라면 오랜 시간동안의 노력이 힘든일이기만 한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밖에 없다.

 통은 커뮤니케이션이다. '통하였느냐~'.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통은 관리자가 되었을 때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항목일 것 같다. 책에는 직원, 고객 그리고 세상과 통한 여러 기업들의 사례가 제신되어 있다. 많은 사례들이 다른 책과 신문 기사를 통해 접했던 것이였지만, 책에서 주제별로 다시한번 접하는 것도 좋았다.

 책을 읽고나서 '난 무엇을 하고 싶지?'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진지하게 고민해서 이 물음에 꼭 가슴이 뛰는 대답을 하고 싶다.